권상우 주연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 용"은 원작 '지연된 정의 : 백수 기자와 파산 변호사의 재심 프로젝트'의 실제 주인공이자 공동저자 박준영 변호사의 이야기이다.
박준영 변호사는 재심 전문 변호사로 잘 알려져 있다. 2008년 수원역 노숙 소녀 살인 사건을 개기로 유명해지기 시작하며 억울하게 누명을 쓴 사회적 약자들을 위해 여러 재심 재판을 이끄러 내며 세상에 알려졌다.
대표적인 사건으로 어리숙한 청소년을 억울하게 범인으로 만든 "익산 약촌오거리 택시 기사 살인사건" 영화 "재심"으로 더 유명하다. 이 와 비슷한 날아라 개천 용의 "삼정 시 다은 슈퍼 3인조 사건" 실제 사건인 "삼례 나라 슈퍼 강도치사 사건"이 있으며 "무기수 김신혜 사건", "부산 엄궁동 2인조 살인사건", "8차 화성 연쇄살인 사건" 등이 있다.
위 사건들의 공통점은 나이가 어린 청소년들이거나 사회적 약자들이다.
법이란 사회적 약자를 위한 것이고 사회적 약자를 위해 존재해야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경찰은 실적을 위해 어리숙하고 나이 어린 청소년을 살인범으로 만들어 버리고 그 들은 특진을 한다.
진정 사회적 약자를 보호해야 하는 경찰관이 그 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이익을 챙겼다는 것이 참으로 개탄스럽다.
박준영 변호사는 1974년 전라남도 완도에서도 더 들어가는 섬 "노화도"에서 태어나 남다른 사춘기를 보냈다고 한다.
가출을 해 왕십리 프레스 공장, 동인천 정비 단지 등에서 일을 하기도 했고 고등학교를 졸업 후 목포대학교 전자공학과에 입학했지만 중도에 포기하고 군대 선임과 함께 신림동 고시촌에 무작정 들어가 2002년 고졸 출신으로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학력과 경력 그리고 인맥이 딸려 사건 수임이 어려워 주로 국선 변호를 많이 했다고 한다.
2015년 제3회 변호사 공익 대상을 받기도 했으나 파산할 위기를 겪으며 2016년 백수 기자 박상규와 진행한 "하나도 거룩하지 않은 파산 변호사" 기획으로 기사회생한 박준영 변호사를 "바보 변호사", "시민 변호사", "우리들의 작은 영웅"으로 불리기도 한다.
억울한 사회적 약자의 진실을 위해 싸우는 박준영 변호사님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