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을 발표했다.
배다해는 15일 오후 팬카페를 통해 "기쁜 소식"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며 "평생을 함께 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같은 날 이장원 또한 공식 블로그를 통해 "미래를 함께 계획하고 싶은 좋은 사람이 제 삶에 나타났다. 올 늦가을 장가가려고 한다"며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 모두 별다른 열애설이 없어기에 배다해 이장원의 결혼 발표 소식은 많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올 초 지인의 소개로 만난 이장원과 배다해 두 사람은 연애 기간은 짧지만 진지하게 만나며 믿음을 쌓이기 때문에 결혼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빠른 결혼에 대해서는 "이르지 않은 나이어서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며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해보겠다"라고 전했다.
이장원과 배다해는 각각 1981년생, 1983년생으로 2살 차이가 난다.
배다해는 1983년생 올해 나이 39세로 2010년 바닐라루시 멤버로 데뷔 했으며 KBS2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 출연해 아름다운 목소리로 호평을 받으며 알려지기 시작했다.
배다해는 연세대학교 성악과를 졸업했으며 솔로 가수로도 활동했으나 뮤지컬 '아르센 루팡', '벽을 뚫는 남자', '모차르트!', '메리 셸리' 등에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장원은 1981년생 올해 41세로 2004년 신재평과 함께 남성 2인조 밴드 페퍼톤스로 데뷔해 '행운을 빌어요', '레디, 세트, 고!', '공원 여행', '긴 여행의 끝', '슈퍼 판타스틱', '캠퍼스 커플' 등을 발표했다.
이장원은 카이스트 전산학과을 졸업했다. tvN 예능 '문제적 남자'에 출연해 활약했다.